안녕하세요, 가톨릭 청소년 음악 센터장 홍석윤 베드로입니다. 미사 중 반주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아꼽다? 애쓴다? 시끄럽다?

저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록 완벽한 연주는 아닐지라도, 최선의 연주를 하며 애쓰고 속상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도 예뻤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은 아이들의 보람, 즐거움보다는 미사의 엄숙함, 완벽한 연주에 더욱 집중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반주를 통해 봉사하는 아이들이 하느님께 찬양하면서 더 즐거웠으면 했습니다. 반주를 위해 노력하고 뿌듯해하고 행복해하는 그 모습을 하느님께서 참으로 좋아하실 거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 결실로 많은 분들의 도움 속에 이 공간이 만들어졌고, 아이들이 더 재미있고 좋은 연주를 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지금은 미사 반주자들을 위해 제가 앞장서 있지만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더 즐겁게 찬양하며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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